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이석의 두마음 / 비둘기집 입니다.
이석은 의친왕의 10번째 아들이며 옛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입니다.
그는 왕자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왕조시대가 끝나고 궁에서 쫓겨났습니다.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1962년 DJ방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미군 제8군 무대 가수에 채용과 워커힐에서 무대를 가집니다.
1968년 가수로 데뷔하며 이 음반을 처음 발매하였습니다.
당시 황족이 광대를 해서 돈을 번다고
집안 어른들에게 크게 혼났다고 합니다.
1집이 어느정도 인기를 끌며 연이어 3집까지 앨범을 냈지만
실패와 왕실에 대한 안좋은 시선으로
1979년 미국으로 떠납니다.
곡중에 '비둘기집'과 '두마음'은
작곡가 김기웅이 이석에게 곡을 먼저 주었지만
음반 녹음 시기에 이석이 잠시 미국 LA가 가는바람에
Two Ace가 먼저 취입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엘피뮤지엄
www.lpmuseum.com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