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에드 훠의 즐거운 기타 투위스트  입니다.

이 음반은 1968년 발매되고

지금까지 재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음반은 2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첫번때로 에드 훠는 1962년에 결성되어 1966년에 해체 하였지만

이 음반의 출시년도는 1968년 에드 훠가 해체된 후에 발매한것 입니다.

신중현은 1968년 당시 '블루즈 테트'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있었고

이 앨범자켓 뒷면의 사진 중 드럼에 블루즈 테트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증거로

이 음반은 에드 훠가 아닌 블루즈 테트 음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블루즈 테트 이름으로 발매된 음반은 한장도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앨범자켓 앞면을 보면

4명의 서양 여성들이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당시 박정희 정권 때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 앨범자켓이 가능했던 이유는 아직 음반법이 시행되기 전이라

시중에 유통 될수 있었습니다.

에드 훠는 저번에 소개해드린 데뷔 앨범의 실패후

다시 본업인 연주의 성격을 살리면서 2장의 앨범을 추가로 발매하였습니다.

(이 음반이 에드 훠의 마지막 앨범 입니다.)

이 음반도 그 음반들의 연장선에 있는 음반으로

곡 목록을 보면 대중들의 취향에 맞춰 선곡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전곡중 '빗속의 여인' 만 신중현 작곡 이며

앞면은 당시 주류인 트로트로 채워져있습니다.

엘피뮤지엄

www.lpmuseum.com